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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봉래산 터널

작성일 2016.07.18조회수 836작성자 (주)대성문


봉래산 뚫어 영도 교통난 해결한다

1천400억원 들여 봉래동~동삼동 3.1㎞ 관통

 

 

 

 

 부산시가 상습 정체지역 중 한 곳인 영도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영도 봉래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토교통부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지정한 교통혼잡도로(본보 19일 자 2면 보도)에 이 터널이 포함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가칭 '봉래산터널'로 국토부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포함된 이 터널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부산시가 영도구 봉래동에서 동삼동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는다는 계획만 밝혔을 뿐이다. 터널의 시·종점도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 폭 20m에 길이 3.1㎞ 정도가 부산시가 구상하는 봉래산터널의 규모다.
 
국토부 혼잡도로 사업 포함
봉래동~동삼동 3.1㎞ 관통

 

부산시는 일단 이 봉래산터널을 재정투입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예상하고 있는 예산은 총 1천400억 원. 200억 원가량 들 것으로 추정되는 보상비를 제외하면 순수 공사비는 1천2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국토부 교통혼잡도로 지정으로 이 공사비의 절반인 600억 원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을 길이 열렸다.

2012년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이후 영도 동삼동 일대는 주말이면 주변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하는 일이 잦았다. 여기에다 동삼동에 4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13개 해양기관이 들어서면서 영도지역의 교통난은 날로 심화됐다. 

내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봉래산터널은 2018년부터 예산이 투입돼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